◈ 초기 불교, 후기 불교, 소승 불교와 대승 불교에 관하여 ◈
초기 불교는 붓다 출현 당시의 근본 불교로부터 사성제 팔정도가 설해지던 원시 불교를 거쳐 연기론으로 발전한 부파 불교 시대를 아우르는 불교사상이다.
소승 불교는 자신의 해탈을 성취하고자 수행하기 때문에 자리 수행(自利修行)을 추구하는 불교의 한 갈래이다.
소승은 아라한과에 머물러 있으면서 윤회를 인정하지 않는다.
후기 불교는 부파 불교이후 열반에 드는 것은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이 아니고 열반에 들지 않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보살도를 펴야 한다는 대승 불교 사상이다.
대승 불교는 해탈하고 성불하여 불보살지(佛菩薩地)를 성취하기 위한 수행을 목표로 한다.
자리 수행(自利修行)과 이타수행(利他修行)을 지향하는 불교 갈래로서 대승은 윤회를 인정하면서 깨달은 경계에 따라 윤회에 자유롭다.
해탈후 성불을 이루는 자리 이타 수행(自利利他修行)으로써 부처가 된 후에도 보살행으로 보살도를 성취한다.
조실(祖室)후 공양주(供養主)가 되기를 서슴치 않는 대자유인(大自由人)이 되는 것이다.
※ 불교를 여러 범주로 분류하는 역사적 고찰은 필요 하지만 그로 인하여 분별심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된다. 붓다 생전의 불교와 붓다 열반후 중생제도를 지향하는 대승불교 사이에서 어떤 불교를 받으들일지는 자신의 근기에 맞추어 수행 하면 된다. 자신의 수행법만이 정법이라고 주장하는 순간 붓다께서 바라는 불법과는 멀어지게 된다.
이론과 개념 또는 사상도 발전과 진화하는 것이다. 후기 사상은 초기 사상을 바탕으로 펼쳐질 수 있었다. 또한 초기 사상은 후기 사상을 포섭하여 부처님의 근본 사상과 다름이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붓다의 불법은 불법 그 자체로 불법일 뿐이다. 불법의 앞뒤에 덧부치는 말에 끌려 다니는 일은 바른 수행에 도움이 안된다.
※ 소승(小乘)불교, 중승(中乘)불교, 대승(大乘)불교를 아래와 같이 요약 정리해 본다.
小乘(성문, 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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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乘(독각, 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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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불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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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我空)경지
(에고 버리고 열반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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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法空)경지
(만법이 참나의 작용일뿐이니 참나에 안주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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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俱空)경지
(아공, 법공을 함께 깨달아 보살도를 행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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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이 무상, 고, 무아라고 보기 때문에 에고는 본래 없으니 오온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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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은 에고적 개아에서 나오며, 에고는 참나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이니 에고 자체를 무시해 버리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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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안주 후에도 중생제도를 위해 육바라밀로 에고 및 오온을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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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과를 얻어 열반에 들어가는 것을 수행의 최고 덕목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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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탐구로 참나를 알았으니 참나에 안주하는 것을 수행의 최고 덕목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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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안주로 견성하고 불도를 이루었다 해도 열반에 들지 않고 에고적 현상계에 남아 뭇 중생을 살펴 교화하는 것을 수행의 최고 덕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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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는 객관적 자아 이기때문에 허망, 무상하다고 여기며 참나 자체를 설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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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를 무시하며 참나에만 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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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를 현명하게 잘 살려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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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의 보살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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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의 보살행이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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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구보리(上求菩提)로 자리(自利)하고 하화중생(下化衆生)으로 이타(利他)하는 수행자의 보살행이 실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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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참고 바랍니다.
심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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