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에 있어 가장 수승한 학문은… ◈
세상에는 여러 과학분야가 있다. 이들은 각기 중요하고 의미있는 영역을 담당하여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탐구하는 학문들이다.
▪ 대표적인 학문으로는 수학(數學), 물리학(物理學), 화학(化學)을 들 수 있는데 저마다의 특성이 있지만 물리는 물질계(物質界)에 국한한 것이고, 수학은 수리계(數理界)에 국한한 것이기 때문에 우주의 밥( )적인 한계에 국한된 것을 탐구하여 세상에 펼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 이들은 단지 「가르침」에 머무는 「교(敎)의 학문」이다.
► 반면에 화학(化學)은 「바르게 변화」시키는 「교화(敎化)의 학문」이다.
▪ 화학(化學)의 「화(化)」는 「기존의 어떤 것을 바꾸어 다르고 새로운 모습으로 보이게 만든다」는 뜻으로 모든 물리 현상계에 적용된다. 또한 철학적이며 영적(靈的)인 계(界)에도 적용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 요컨데, 화학변화(化學變化)에는 「물질계(物質界」의 화학적 변화」가 있고 「의식계(意識界)의 화학적 변화」가 있다. 물질계의 화학적 변화는 「지•수•화•풍(地•水•火•風)의 변화」이며, 의식계의 화학적 변화는 「공•식(空•識)의 변화」이다.
▪ 세상의 밥( )을 초월하여 만유의 법(法)을 펼쳐 보살행을 실천하며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학문이다.
► 「교화(敎化)」란 「가르쳐 바꾸어 놓는다」는 의미이다.
▪ 「화(化)」 자(字)에는 「바로 서있는 사람 인(人)」 변에 「거꾸로 선 사람 인(人)」 자(字)가 함께 있는 모습의 글자로써 「어떤 사람을 거꾸로 세워 새롭게 바꾸어 놓는다」는 뜻이 있다.
▪ 정신적이나 물질적으로 에고에 물든 현상계의 일체법(一切法)을 바르게 변화시켜 참나계에 안주하게 하는 교화(敎化)의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 우주 만유에 새로운 것은 없다. 본래부터 순수한 창조물은 없다. 다만 「지•수•화•풍(地•水•火•風)」과 「공•식(空•識)」인 여섯 가지 본질들이 인연가합(因緣假合)으로 변하여 새롭게 보일 뿐이다.
※ 붓다께서 중생을 늘 교화한다고 하시는데, 붓다께서 「교화(敎化)한다」는 말씀은 「무명중생(無名衆生)의 의식(意識)에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참나를 깨닫아 사람답게 진화(進化)시킨다」는 뜻이다.
※ 붓다의 법을 따르는 수행자는 철저한 자아탐구 수행으로 「순수 존재감」을 의식하며 참나를 체득하게 된다. 세속의 부정적 에고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마음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긍정적 에고로 승화하여 지고(至高)의 자리인 참나자리에 안주(安住)하게 된다.
※ 불자(佛子)가 참나자리에서 「보살도(菩薩道)인 자리심(自利心)」과 「보살행(菩薩行」인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여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하는 삶을 영위하면 비로자나(바이로차나佛) 법신불(法身佛)과 함께 살아가는 극락세계가 펼쳐지는 것이 아닐까..
.終.
<2022년도 노벨물리학 공동 수상자들이 밝힌 양자얽힘을 나타내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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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月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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