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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마복음(The Gospel of Thomas) 제61장..누구든 분열되지 않으면 빛이 가득 차고, 분열되면 어두움이 가득 차리라. 2022-05-03 15:14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도마복음(The Gospel of Thomas) 제61장-누구든 분열되지 않으면 빛이 가득 차고, 분열되면 어두움이 가득 차리라.완전한 화합이 되야 한다.pdf (224KB)

누구든 분열되지 않으면 빛이 가득 차고, 분열되면 어두움이 가득 차리라.

 

도마복음(The Gospel of Thomas) 제61장의 Jesus말씀이다.

 

Jesus said, "Two will recline on a couch; one will die, one will live."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둘이 한 침대 위에서 휴식할 것이되, 하나는 죽을 것이며 다른 하나는 살 것이다.”

 

Salome said, "Who are you mister? You have climbed onto my couch and eaten from my table as if you are from someone."

살로메가 말씀 드리기를, “남자여, 당신은 누구십니까? 당신은 나의 침대에 올라 나의 밥상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Jesus said to her, "I am the one who comes from what is whole. I was granted from the things of my Father."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분열되지 않은 자로부터 존재하는 사람이다. 나는 아버지가 소유한 것들을 받았느니라.”

 

Salome said, "I am your disciple."

살로메가 말씀 드리기를, “저는 당신을 따르는 자입니다.”

 

Jesus said to her, "For this reason I say, if one is whole, one will be filled with light, but if one is divided, one will be filled with darkness."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라, 만일 누구라도 분열되지 않은 온전함에 있다면, 그는 빛으로 가득 찰 것이다. 누구라도 사람이 분열되면, 어두움으로 가득 차리라.”

 

말씀을 불법으로 풀어 본다.

 

[참나를 향한 구도자들은 화합을 바탕으로 도를 성취하며 무지의 어둠 속 세상을 지혜광명으로 밝혀 준다.] 

 

화합의 정도를 가늠하려면 형제가 사과 한 개를 나누어 먹는 모습을 보라.

 

한 개뿐인 사과를 놓고 허기진 두 형제가 서로 차지하려고 할 때 형에게 사과를 자르게 하고 동생에게 먼저 고르라고 말해 본다.

 

먼저 형이 자른 사과의 한쪽은 크고 다른 한쪽은 작았다. 자기가 큰 쪽을 먹으려고 크기가 다르게 잘랐지만 동생이 먼저 고를 수 있다는 약속 때문에 동생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때 동생이 작은 쪽을 집어 들자 형은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동생은 형제 간의 화합을 행하려고 하였지만 형은 분열을 행하려는 심보가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경우 형제간에 싸움은 없었지만 완전한 화합이 아니다. 만일 동생이 큰 것을 골랐다면 두 형제는 화합하지 못하고 싸움으로 완전히 분열하고 말았을 것이다. 분열은 에고에서 나오는 탐진치 삼독심 때문이다.

 

여기서 사과를 똑같이 이등분하여 나누어 먹으면 「잘 화합하는 형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크기가 다른 두 쪽으로 나누어 졌다 해도 상대에게 큰 것을 권유하고 자신은 작은 것을 취하려는 자애.자비심을 서로에게 보여주었다면  「완전히 화합한 형제」가 되었을 것이다. 

 

완전히 화합한 형제는 에고가 소멸되었기 때문에 붓다의 품인 참나자리에 안주하여 극락세계를 맛볼 것이다.

 

※ 완전한 화합은 평안을 가져와 대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한다. 그렇지만 분열은 갈등을 야기시켜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없게 한다. 여기서 예를 든 사과는 세속의 재물 명예 권력 등 모든 세상사를 비유한 것이고, 형제는 자신과 인연 맺은 모든 사람들을 포함한다.

 

※ 참나를 향한 구도자는 화합을 바탕으로 도를 성취하며 무지의 어둠 속 세상을 지혜광명으로 밝혀 준다.

 

※ '나'와 '너'의 화합도 중요하지만 최선의 화합은 '나'와 '나'의 화합이다.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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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참고 바랍니다.

심월 합장.